어깨 뼈가 부러진 것처럼 아파요 석회화건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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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저는 50대 남성입니다.
제가 몇 달 전부터 어깨통증이 있었어요.
심하지는 않아서 그냥 저절로 나아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픔은 더 짙어 졌고 이 후로는 남자도 오십견에 걸리는구나 생각했어요.
근데 이 후에도 낫지 않고 점점 심해져 병원에 갔고 어깨석회화건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료로도 나을 수 있다고 하는데 회복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통증 때문에 정말 매일매일이 힘듭니다.




A) 실제 석회화건염을 오십견이나 일시적으로 나타는 증상이라
오인하여 방치하는 일이 많습니다.
초기에는 질환이라 인지하지 못해 우연한 초음파나 엑스레이 검사로 확인되기도 하죠.
그래서 석회 물질이 생기는 형성기에 병원을 찾지 못해 휴지기로 이어기는 일이 많아요.
형성기에는 약간의 불편함과 아픔이 나타날 뿐 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을 주지 않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경각심을 갖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휴지기로 이어지게 된다면 물질이 침착되어 더욱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죠.
마지막으로 그 다음 단계인 흡수기에는 물질이 분해되고 흡수하며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때 극강의 아픔이 느껴져 급하게 응급실을 찾는 분들도 계시며
이 경우 ‘뼈가 부러졌다’ 표현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이 경우 회전근개파열이 석회화건염과 동반되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일단 비수술 치료를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약물과 주사, 체외충격파 등을 통해 내부의 물질을 흡수시키고
증상이 감소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이죠.
그리고 석회화건염으로 인해 운동제한이 생겼다면 물리치료사의 도움으로
도수물리치료를 진행해 가동범위를 넓히고 근력을 늘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3~6개월 이상 비수술치료를 진행했음에도 회복되지 않는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석회화건염 제거술이 필요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