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와순파열 대책을 세워보자

어깨가 유난히 아프거나, 팔이 자주 빠지는 분들은
검사를 받아보면 관절와순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으시고는 해요.

무척 생소한 단어일 수 있는데, 관절와순이라는 것은
어깨와 팔이 맞닿는 곳에 있는 구조물로써
팔뼈를 꼭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밥그릇처럼 생겼기 때문에 팔뼈가
그 안에서 회전을 하며 움직일 수가 있는 것인데요.

그런데 어깨탈구가 발생하면서 팔뼈가 쑥 빠져버리면
그 충격으로 관절와순파열이 나타나게 돼요.
그러면 안쪽에 있는 부위가 푹 찢어지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만약 어깨탈구가 반복적으로 생긴다면
관절와순파열은 점점 심해져서 뼈가 드러나보일 정도로
찢어지거나, 연골이 떨어져 나가는 등 증세를 악화시키고,
극심한 통증도 만들어내지요.

이렇게 되면 팔뼈를 탄탄하게 잡아줄 수 있어서
탈구가 더 쉽게 생겨버리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그동안 어깨는 말도못하게 망가져버리게 되는데요.

그래서 관절와순파열을 내버려두면
결국에는 어께에 관절염까지 생기는 사태가 나타나기도 해요.
그렇지만 증상 초기에는 주사요법 및 운동을 통해서
관절와순파열을 충분히 완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찢어진 범위가
넓거나 심각하다면 수술로 찢어진 부위를 실로 꿰매어야 해요.
그래야지만 관절와순파열 부위가 제대로 붙고,
아물수가 있는 것이지요.

수술 후에는 팔이 예전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운동을 해주고,
어깨와 팔에 근력을 키우는 등 충분한 재활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하여 관절와순파열을 낫게 할 수가 있겠지요.

이후에는 또다시 관절와순파열이 나타나지 않도록
매달리는 운동이나 공을 힘껏 던지는 동작,
무거운 물건을 장시간 드는 것 등을 자제해야만 하겠습니다.